엔화 강세지속..달러/엔환율, 두달만에 93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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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달러대비 하루만에 1.7% 올라..93.79엔까지
WB 성장전망 하향-日투자자 해외채권 매각 탓
  • 등록 2013-06-13 오후 8:31:26

    수정 2013-06-13 오후 8:31:26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글로벌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와 투자자들의 일본 주식 매도세로 인해 엔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달러/엔환율은 두 달만에 처음으로 93엔대까지 떨어졌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화는 달러화대비 하루만에 1.7%나 상승하며 94.41엔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장중 한때 93.79엔까지 하락하며 지난 4월4일 이후 가장 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엔화는 최근 사흘간 4.6%나 절상되면서 지난 2008년 10월 이후 무려 4년 8개월여만에 가장 큰 사흘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아울러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1.7%나 상승하며 125.83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엔화 강세는 이날 세계은행(WB)이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일본 투자자들의 해외 채권과 국내 주식 매도세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제레미 스트레치 캐나다 임페리얼뱅크오브 커머스 외환 전략헤드는 “일본 주식이 지난 4월 일본은행이 대규모 부양조치를 처음 발표하기 이전 수준까지 밀려나자 엔화도 강세쪽으로 함께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외환시장에서의 변동성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JP모건체이스가 집계하는 글로벌FX 변동성지수는 11.43%까지 급등하며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지난해 12월만해도 7.05%에 머물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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