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분기 전국서 8.7만 가구 분양…"지난해보다 2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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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9-10-10 오후 2:30:59

    수정 2019-10-10 오후 2:30:38

[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해 4분기(10~12월) 전국에서 작년보다 분양 물량이 두배 가량 늘어난 8만7000여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특히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의 구체적인 적용시기 및 지역 선정 방식이 정해지면서 이를 피한 건설사들이 ‘밀어내기’ 물량이 더해 분양물량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1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4분기 전국 8만6962가구가 일반분양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4만4007가구)의 약 2배 수준이다.

권역별로 수도권이 절반 이상인 4만6182가구며, 지방은 2만7941가구다. 월별로 10월이 3만5535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11월 3만2394가구, 12월 1만9033가구 순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이번 조사에서 10~12월 사이 구체적으로 분양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약 9만 가구 물량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상한제 시행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연내 계획물량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1일 분양가상한제 시행령 개정안 관련 보안 방향을 발표했다. 10월 말까지 시행령 개정을 마무리하고 적용 지역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기존 시·군·구 단위에서 동 단위로 쪼개 ‘핀셋’ 지정하기로 했다.

특히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대해 적용 시기를 관리처분계획 단계로 다시 늦췄고 적용 시기도 6개월의 유예기간을 뒀다. 상한제 시행령 시행 이전에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거나, 관리처분계획을 신청하고 시행령 시행 후 6개월 이내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신청하면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수 있다.

권 팀장은 ”투기과열지구 등 청약규제지역 정비사업들은 상한제 시행 이전 분양 목표가 확실해진 만큼 연내 분양소식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정비사업 분양이 곳곳에서 이뤄진다. 한신공영이 강북구 미아동 미아3-111구역 주택재건축을 통해 꿈의숲 한신더휴를 짓는다. 총 203가구 중 11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강동구 성내동 천호?성내3구역을 재개발 해 힐스테이트 천호역을 분양한다. 아파트,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서며 천호역 역세권이다.

대림산업은 서대문구 홍은1구역 주택재건축을 통해 e편한세상 아파트 481가구를, 현대건설은 종로구 충신동에서 힐스테이트 창경궁을 11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KCC건설도 동작구 동작동에 366가구 규모의 이수 스위첸 포레힐즈를 10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현대건설이 안양시 비산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비산 파크뷰 303가구를, 포스코건설이 수원시 조원동에서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를 10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에서는 SK건설이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에 1789가구 규모의 루원시티 2차 SK 리더스뷰를, 중구 운서동 영종하늘도시에서는 운서 SK뷰 스카이시티 115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우미건설도 루원시티에서 1412가구 규모의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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