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주말 마일리지 썸머 333 페스타’…제주행 특별기 띄운다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김포~제주 노선에 주말 전용 마일리지 특별기를 운영한다.

대한항공 A330-300.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7월부터 9월까지 총 3개월 동안, 매달 3주간 금·토·일 3일씩 마일리지 전용 항공편을 편성하는 ‘삼삼한 주말 마일리지 썸머 333 페스타’를 통해 고객 편의 확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운항 기간은 △7월 4~20일 △8월 8~24일 △9월 5~21일 등이다. 각 월별로 3주간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3일씩 총 54편을 운영한다.

모든 항공편은 마일리지로 우선 발권이 가능하며, 남은 좌석은 일반 유상 발권 고객에게도 열릴 수 있다.

스케줄을 보면 김포발 제주행은 7월과 9월의 경우 △금요일 오후 4시 15분 △토요일 오후 4시 40분 △일요일 오후 4시 20분에 출발하며, 8월에는 토요일 출발시간만 오전 10시 15분으로 변경된다. 제주발 김포행은 △금요일 오후 2시 5분 △토요일 오후 2시 25분 △일요일 오후 6시 45분 등이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보너스 항공권 수요가 가장 높은 김포~제주 구간에 중형기 A330-300을 투입해 넉넉한 좌석과 프레스티지석을 포함한 편의성을 제공할 방침이다. 예년보다 길어진 더위와 여름철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늘리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특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예약은 이날부터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능하다. 마일리지 사용 고객은 별도의 조건 없이 좌석 상황에 따라 우선 예약이 가능하며, 좌석 수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여행 계획을 세우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고자 지난해 보너스 항공권을 가장 자주 이용한 제주 노선에 편리한 주말 스케줄로 마일리지 특별기를 띄우기로 결정했다”며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