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필호 기자]엔지켐생명과학이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을 보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엔지켐생명과학은 금융감독원에 철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금번 공모를 추후로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공모가액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확정 예정이었던 공모가액과 산출한 발행가액과의 괴리로 공모가액을 확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당초 오는 31일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할 예정이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공모가 확정을 위해 수요예측을 실시했지만 코넥스 평균 주가에서 30% 범위 이내 할인율을 산정해야 한다는 금융위원회 규정을 맞출 수 없었다. 지난 15~1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거쳤다. 당초 제시한 희망 공모가는 2만7000원에서 3만7000원 사이였다. 하지만 최근 급등세를 기록하면서 지난 16일 8만8600원까지 치솟았다. 19일 코넥스 시장에서 종가는 7만9900원이다. 회사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에게 주식을 배정하지 않은 상태이며 일반투자자에게도 청약을 실시하기 이전이므로 투자자 보호상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