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서한 美동부시간 7일 오후12시부터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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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8일 오전 1시부터 발송 시작
"서한 아니면 협상"…관세발효일은 8월 1일
  • 등록 2025-07-07 오전 11:34:16

    수정 2025-07-07 오전 11:34:1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4월 2일 워싱턴 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만들자(Make America Wealthy Again)’ 무역 발표 행사에서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이를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동부시간 7일 오후 12시부터 미국 관세 서한이 전달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서 “전 세계 여러 국가들과의 미국 관세 관련 서한 및 협상(Letters, and/or Deals)이 미국 동부시간 7월 7일 월요일 오후 12시부터 전달되기 시작한다고 기쁜 마음으로 알린다”고 밝혔다. 미국 동부시간 7월 7일 오후 12시는 한국시간은 8일 오전 1시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에서 워싱턴DC로 돌아오기 위한 에어포스원 탑승 전 취재진과 12~15개국 국가에 미국이 일방적으로 정한 국가별 관세율을 적시한 ‘관세 서한’을 발송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대부분 서한은 7일 발송되겠지만 일부 국가의 경우, 8일과 9일에 발송될 가능성도 있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deal)이라고 밝힌 것에 따라 7일을 기점으로 합의가 마무리된 몇몇 국가들과의 협상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7월 9일이나 8월 1일이 되면 관세율이 바뀔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우리가 대부분 국가와의 협상을 7월 9일까지 마무리할 것으로 생각한다. 서한 아니면 협상”이라고 답했다. 현재 협상이 긍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여겨지는 국가는 인도 등이 있다.

다만 미국이 일방적으로 정한 관세율이 전달되거나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관세는 8월 1일을 기점으로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국이 일방적으로 정한 관세율을 통보받은 국가들이라도 사실상 협상을 할 수 있는 기한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 측 무역협상 대표인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8월 1일이 또 하나의 새로운 관세 마감일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지만, 이 날짜가 무역 파트너들에게 관세율을 재협상할 수 있는 시간을 더 주는 효과는 있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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