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외교부는 김홍균 1차관이 이날 오전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와 통화하고 한 대행의 탄핵 소추안 기각 결정을 설명하는 한편 앞으로도 한미 동맹을 굳건히 유지하고 양국 협력을 증진하자고 말했다.
이에 윤 대사대리는 굳건한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에 변함이 없음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자고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24일 오전 10시 재판관 8명 중 기각 5명·각하 2명·인용 1명으로 한 총리 탄핵을 기각했다. 헌재 결정으로 한 대행은 지난해 12월 국회 탄핵 이후 87일 만에 직무에 복귀하게 됐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 공관에서 헌재 선고를 기다리던 한 총리는 기각이 결정되자 오전 10시 21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며 87일만에 직무에 복귀했다.
아울러 한 대행은 “우선 급한 일부터 추스려 나가도록 하겠다”며 “제가 앞장서서 통상·산업 담당 국무위원, 민간과 같이 민관 합동으로 세계의 변화에 대응을 준비·실천하고, 지정학적 대변혁의 시대에 대한민국이 정말 잘 우리의 발전을 계속할 수 있도록 우리 국무위원과 정치권과 국회와 또 국회의장님과 모두 힘을 합쳐서 최선을 다해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