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5·18 진압’ 정호용 위촉 논란에 “김문수, 제정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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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민수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서면브리핑
“착오가 있었다는 등 둘러댈 생각은 하지도 말라”
  • 등록 2025-05-15 오전 9:32:34

    수정 2025-05-15 오전 9:32:34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향해 “광주학살의 책임자를 영입 시도한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을 이어 또 쿠데타를 벌일 작성인가”라고 맹비판했다.

한민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목전에 두고 광주학살 책임자를 선대위에 상임고문으로 영입하다니 김문수 후보는 제정신인가”라면서 “위촉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는 등 둘러댈 생각은 하지도 말라”고 밝혔다.

앞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전날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을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임명했다. 정 전 장관이 12·12 군사반란 가담자인 데다 광주 학살을 지휘한 특전사령관이었다는 이력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국민의힘은 정 전 장관에 대한 위촉을 취소했다.

한 대변인은 “정호용이 누구인가”라면서 “신군부 핵심 5인 중 한 명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또 “전두환 정권에서 내무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을 지낸 군사 독재의 망령”이라면서 “‘윤 어게인’도 모자라 ‘전 어게인’을 하겠다는 소리나 다름없다”고 했다.

아울러 한 대변인은 “윤석열의 쿠데타 사랑도 끔찍한데 국민께서 김문수의 쿠데타 사랑까지 마주해야 하는가”라면서 “김문수가 곧 윤석열이고, 전두환”이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김문수 후보는 정호용 상임고문 위촉 시도로 대한민국을 군사독재 시대로 되돌리려 했던 윤석열의 후계자임을 자백한 것”이라면서 “우리 국민은 5월 영령과 광주시민을 모욕한 김문수 후보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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