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복 80주년 시민과 함께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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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년, 서울의 기억’…기억·환희·미래 3개 테마, 독립운동가 발굴·해외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타종식·광복 리포토그래피 특별전시 등도
태극기 언덕 등으로 광복 의미 후대에 전해
  • 등록 2025-06-25 오전 11:15:00

    수정 2025-06-25 오전 11:15:0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광복 80주년을 50여 일 앞두고 ‘광복 80년, 서울의 기억’을 주제로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만들어가는 대규모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이번 기념사업은 8월 15일 전후 △과거의 희생을 되새기는 ‘기억’ △전세대가 즐기는 ‘환희’ △연대와 희망을 나누는 ‘미래’ 세 가지 테마 아래 총 18개 이벤트로 구성한다.

먼저 ‘기억’ 테마는 고난과 역경을 극복한 독립운동의 정신과 역사적 교훈을 계승하는 이벤트로 꾸렸다.

독립운동에 헌신했으나 적절한 예우를 받지 못하고 계셨던 서울 출신 독립운동가 500명을 발굴하고 8월에는 그동안 발굴한 미서훈 독립운동가에 대해 1차적으로 국가보훈부에 서훈을 신청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후손 20명(11가족)을 5박 6일간 서울로 초청하며, 서울 주요 역사유적지를 지나는 시내버스 한강버스 외부를 태극기로 랩핑한다. 시민들이 독립운동 유적지를 직접 찾아 그 의미를 되새기는 활동도 진행한다.

‘환희’ 테마는 모두 함께 기뻐한 광복의 역사적인 순간을 서울 전역에서 느낄 수 있다.

8월 15일 광복절 보신각에서 타종행사가 열린다. 9~16일은 서울광장에서 광화문, 서울시청, 남대문, 청계천 등 주요지역을 ‘렌티큘러 기법(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변화는 인쇄 기법)’을 활용해 광복 이후 변화된 서울의 과거, 현재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이상룡 선생의 독립투쟁의 역사를 조명하는 전시와 지난 80년간의 광복절 기념식 자료 등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전을 열고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독립유공자와 서울시민 80명의 서명을 담은 대형 태극기를 박물관 외벽에 개시한다.

8월까지 태극기 코스프레 등 광복의 의미를 담은 사진과 동영상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한 시민에게 기념품 제공 이벤트도 진행한다.

‘미래’ 테마에서는 광복의 의미를 후대에 전하고,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세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광복절 당일 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경축식이 열리고 16일에는 ‘독립’을 주제로 한 뮤지컬 ‘영웅’과 ‘레미제라블’의 주연배우들이 참여하는 갈라 음악회도 시민들을 찾아간다.

서울도서관 앞에는 80개의 계단으로 이뤄진 압도적 크기의 대형상징물 태극기 언덕을 조성하고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에도 가로 19m, 세로 8.5m의 대형 태극기를 설치한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광복 80주년은 우리의 역사를 되새기고, 그 희생을 기리며, 미래를 향한 희망을 나누는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서울시는 이번 기념사업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재조명하고, 시민들이 광복의 의미를 함께 나누며 광복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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