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로서 30대女 숨진채 발견…경찰 살인사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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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농수로서 시신 발견
몸에서 흉기에 찔린 상처 나와
경찰, 유족조사 통해 용의자 특정 주력
타지에서 온 피해자 행적도 조사
  • 등록 2021-04-22 오후 2:34:10

    수정 2021-04-27 오후 6:29:29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강화군 석모도 농수로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인천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께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 마을 한 농수로에서 행인이 숨진 여성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여성의 지문을 통해 A씨(30대)로 신원을 확인했다. A씨의 몸에서는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린 상처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살해된 것으로 보고 용의자 특정에 주력하고 있다.

A씨가 발견된 농수로는 깊이 1.5m, 폭 4m 규모이다. 이 여성은 아래쪽을 바라보며 물 위에 떠있었다. 그는 검은색 면반지와 검은색 긴팔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양말과 신발은 신고 있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 주변에서 양말 두 짝을 발견했지만 A씨가 신던 것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A씨의 옷에서 휴대전화와 지갑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영상 등을 분석하고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강화군 주민이 아니다”며 “유족 조사를 통해 타지에서 온 A씨의 최근 행적을 확인하고 주변인 관계 등을 파악해 용의자를 특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이유로 석모도에 왔는지, 흉기에 찔린 장소가 어디였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사건경위를 함께 파악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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