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 '이것' 조심하세요"…일부 관광지 '적색구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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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7-24 오전 8:31:51

    수정 2025-07-24 오전 8:31:5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인기 여행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의 주요 관광지들이 광견병 위험지역으로 지정됐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현지 보건당국은 광견병 전파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경고했다. 이달 들어 여러 마을에서 개 1~2마리가 광견병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남부 바둥군 쿠타 일대를 비롯한 주요 관광지가 적색구역으로 지정됐다.

당국은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바둥군의 탄중브노아, 누사두아, 짐바란 지역에서도 백신 접종을 대대적으로 진행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발리섬 전체에서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총 8801건의 개 물림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최소 6명이 숨졌다.

광견병은 개에게 물려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증상이 발현되면 치사율이 사실상 100%에 이른다. 그러나 동물에게 물린 직후 상처를 깨끗이 소독하고 예방 백신을 접종하면 감염을 막을 수 있다.

보건당국은 “매년 백신 접종 캠페인을 하는데도 실행률이 낮아 광견병은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유기견이나 원숭이 등과 접촉하지 말고, 물리거나 긁혔을 때 즉시 병원에 가서 치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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