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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합한 것을 의미한다.
통화별로 보면 거주자외화예금에서 가장 큰 비중(84.4%)을 차지하는 미 달러화예금이 855억 4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45억 4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사의 투자자 예탁금 확대, 일부 기업의 해외투자자금 일시 예치 등의 영향이 컸다.
위안화예금은 9억 8000만달러로, 경상대금 지급 등으로 전월보다 1억 9000만달러 감소했다. 유로화예금은 50억 9000만달러로 전월비 변동이 없었다.
예금 주체별로 보면 지난달 말 기준 기업예금 잔액은 870억 1000만달러로 전월비 46억달러 증가했다. 개인예금은 143억 5000만달러로 전월보다 5억달러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이 늘어났는데 그중 절반 정도는 5월 미국 증시가 회복되면서 투자자 관심이 늘어났을 수도 있고, 4월에 미국 주가가 크게 빠지자 일부 이익 실현을 하면서 예탁금에 남은 것도 있을 것”이라며 “또 일부 기업들이 일시적으로 해외에서 외화표시 채권을 발행하면서 일시적으로 예치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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