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진행성 췌장암’ 임상 국가지원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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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5-13 오전 9:20:50

    수정 2025-05-13 오전 9:20:50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박셀바이오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첨단재생의료임상연구 활성화지원사업단’(이하 사업단)과 협약을 맺어, 박셀바이오의 NK세포 치료제(VCB-1102)를 활용한 ‘진행성 췌장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에 본격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박셀바이오 NK세포. (사진=박셀바이오)
이번 연구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사업단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국책 임상 과제다. 박셀바이오는 NK세포치료제의 공급을 맡는다. 해당 연구는 진행성 췌장암에 대한 1차 화학요법 단계에서 VCB-1102와 표준치료인 mFOLFIRINOX를 병합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연구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황준일 교수팀이 총 22명의 진행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연구책임자인 황준일 교수는 “췌장암은 전 세계적으로 사망률이 높은 암종 중 하나이고, 5년 생존율이 10%에도 못미친다. 진단시 환자 대부분은 수술이 어려운 진행성 상태로 확인된다. 현재의 표준 항암 화학요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표준치료인 mFOLFIRINOX와 NK세포의 병용요법이 막다른 골목에 있는 진행성 췌장암 치료에 새로운 출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VCB-1102를 활용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는 이번이 두번째다. 앞서 같은 병원 오인재 교수팀은 소세포 폐암을 대상으로 첨단재생의료 임상 연구를 승인받아 진행하고 있다.

박셀바이오가 공급하는 VCB-1102는 이미 간세포암 임상 2a상에서 주목할만한 결과가 확인된 바 있다. 독립검토위원회 분석 결과에 따르면 16명의 환자 가운데 3명(18.75%)이 완전 반응, 8명(50.00%)은 부분반응을 나타내 환자 11명이 암종양이 관찰되지 않거나 크기가 줄어든 객관적 반응률(68.75%)을 보였다. 나머지 5명(31.25%)도 안정병변(SD)을 나타내 질병조절률 100%를 기록했다. 치료 후 암이 진행하지 않는 종양 진행까지 시간(TTP)은 임상연구자 결과에서 16.82개월로 기존 치료제에 비해 두 배 길었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간암에서 입증된 NK세포 치료제의 효과를 바탕으로, 면역치료제 기반 병용치료의 가능성을 다양한 암종으로 넓혀가고 있다”며 “임상 데이터를 계속 축적하고 더욱 체계화해, 검증된 NK세포치료제 등을 기반으로 한 첨단재생의료의 상용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셀바이오는 최근 NK세포치료제, CAR 세포치료제에 이어 자가골수유래세포 처리 시설에 대해서도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다. 이를 기반으로 모 재생의료기관과 협력해 말기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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