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LG CNS는 LG그룹의 벤처캐피털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스킬드 AI에 약 100억원 규모 투자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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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드 AI는 AI 로봇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기업으로 꼽힌다. 공동 창업자인 디팍 파탁, 아비나브 굽타는 컴퓨터 공학 및 로봇 사이언스 분야에서 가장 저명한 카네기멜론대학교의 교수 출신이다.
LG CNS는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스킬드 AI의 RFM 기반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제조, 물류 등 산업 현장의 데이터로 파인튜닝돼 기존 로봇이 하기 어려웠던 작업을 지원한다. 공장 설비 모니터링과 운영, 제품 조립, 유해물질 투입, 물류센터의 물품 피킹·적재 작업 등 작업이 대표적이다. 도심 환경에서는 노약자 케어, 순찰 업무 등 서비스형 로봇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준호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상무)은 “스킬드 AI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과 LG CNS의 로봇 솔루션 기술력을 결합해 최고의 지능형 AI 로봇 서비스 기업이 되겠다”며 “AI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고객의 업무를 지능화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연평균 50.2%씩 고성장해, 2035년까지 약 380억 달러(약 53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