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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해킹 사건으로 인해 SK텔레콤 가입자들의 유심 정보가 외부로 유출됐고 이는 복제폰 개통, 보이스피싱, 금융 사기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법무법인 로집사 관계자는 “가장 최상단의 정보까지 해킹된 것으로 보이고, 세계에서 유래가 없는 사건으로 지금까지 개인정보유출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을 해온 결과 개인정보가 상당히 유출돼 보이스피싱, 불법스팸메세지 등의 피해를 입었는데 이제 복제폰까지 가능하고 금융거래까지 해킹범이 할 수 있는 수준의 정보유출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온라인 상에는 ‘SKT 개인정보 유출 집단소송 카페’가 개설됐고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으로 가입자 수가 8018명을 돌파했다.
법무법인 로집사는 자체 집단소송 플랫폼에서 해킹 집단소송을 받고 있다.
한편 SKT 이날 유심 무상 교체를 앞두고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개통했지만, 개통 초기부터 신청자가 몰리면서 접속 장애가 빚어지고 있다.
SKT는 “최근 많은 고객이 개인 정보 보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 교체 서비스 시행 첫날부터 매장에 일시에 몰릴 경우 현장에서 큰 불편이 예상된다”며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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