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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새로 시작하는 사회공헌 사업은 기존 자동차 중심에서 계열사 전체를 아우르는 그룹 통합 사회공헌 체계로 개편됐다. 자립지원형 일자리 창출과 그룹 특성 사업에 중점을 두는 것이 사업의 특징이다. 키워드로는 ‘진정성’을 선정하고,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했다.
우선 현대차그룹은 기존 4대 사회공헌 사업에 ‘자립지원형 일자리 창출(드림무브)’, ‘그룹 특성 활용(넥스트무브)’ 등 사회공헌 분야 2가지를 새로 추가해 운영할 예정이다.
드림무브는 청년과 저소득층 등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기존에 청년 사회적기업가 발굴과 육성을 돕는 현대자동차의 ‘H-온드림 오디션’과 예비 사회적기업가를 대상으로 멘토링과 교육을 제공하는 ‘서초 창의 허브’ 등 활동을 지속하면서 신규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넥스트무브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기술·서비스·인프라를 활용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고철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영세 종사자에게 더 많은 이익을 환원하는 현대제철(004020)의 ‘H-리사이클 센터’, 공작기계 설비를 활용해 사회적 혁신제품 시제품의 제작을 지원하는 현대위아(011210)의 ‘프로토타입 개발 센터’ 등 신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앞서 정몽구 회장이 “그룹의 성장과 더불어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한 바에 따라 새로운 성과평가 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전략 수립 및 실행 △운영 체계 △커뮤니케이션 △사회적 기여도 등 다각적 방면으로 사회공헌사업 효과를 측정하고, 제 3자 평가를 도입하여 객관성을 높일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은 전 계열사가 참여해 수립한 것으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을 위해 실현 가능한 목표와 실행방안을 함께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공유하는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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