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위조지폐 116장, 전년동기비↑…"대면 상거래 정상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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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023년 상반기 위조지폐 발견 현황 발표
전년 동기 대비 17.2%, 전기 대비 118.9% 증가
화폐위조범 검거 공로 3개 경찰서에 포상
  • 등록 2023-07-12 오후 4:56:07

    수정 2023-07-12 오후 4:56:07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올 상반기 위조지폐 발견 건수는 116장으로 전년 동기, 전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절대적인 건수는 낮은 수준이나, 엔데믹으로 인한 대면 상거래 정상화 등 영향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자료=한국은행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중 화폐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해 신고한 위조지폐는 총 116장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99장) 대비 17장(17.2%), 전기(53장) 대비 63장(118.9%) 각각 증가한 수준이다.

한은은 위조지폐 발견장수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나 최근 대면 상거래 정상화 등으로 증가한 것으로 평가했다. 위조지폐 발견 건수는 2018년 926장에서 그 이듬해 292장으로 급감한 데 이어 △2020년 272장 △2021년 176장 △2022년 150장 등으로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발견된 위조지폐를 권종별로 나눠보면 △5000원권 73장 △1만원권 26장 △5만원권 13장 △1000원권 4장이었다. 액면금액 합계는 127만9000원으로 전년 동기(116만5000원)대비 11만4000원(9.8%) 증가했다.

5000원권은 과거 대량 위조범(2013년 6월 검거)이 제작한 기번호 ‘77246’ 위조지폐(70장)가 여전히 대량 발견되고 있으나, 이를 제외하면 신규 위폐 발견은 적다. 새로 발견된 위조지폐 기번호는 18개로 전년 동기(24개) 대비 6개 감소했다. 새롭게 발견된 기번호로 제작된 위조지폐는 총 20장으로 기번호당 1.1장 수준이다.

위조지폐를 발견한 주최별로 구분했을 때는 시중은행 등 금융기관이 72장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한국은행 32장, 개인 12장 순이었다. 주로 금융기관의 화폐취급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기관 발견 기준 위조지폐(72장)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58장으로 대부분(80.6%)을 차지했다.

한은은 지난 6일 화폐위조범 검거에 공로가 많은 3개 경찰서에 총재 포상을 실시하고 소정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화폐위조범 검거 유공자는 서울청 동대문경찰서, 경기남부청 광명경찰서, 경기남부청 평택경찰서로 선정됐다.

한은 관계자는 “해당 경찰서들은 작년 12월부터 지난 5월 중 탐문, 추적, 잠복 등 적극적인 수사 활동을 펼쳐 신속하게 위조범 7명을 검거해 국민의 피해를 예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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