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보훈장관에 콜린스 지명…탄핵 소송 변호사 절반 발탁

참전용사 출신…이라크戰 참전
2020년 탄핵 소송 당시 트럼프 변호
당시 8명 변호인단 중 4명 요직 내정
  • 등록 2024-11-15 오전 9:48:18

    수정 2024-11-15 오전 9:48:18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의 전 변호사인 더그 콜린스 전 하원의원을 보훈부 장관으로 14일(현지시간) 내정했다.

더그 콜린스 전 하원의원.(사진=AFP)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콜린스 전 의원은 참전용사 출신으로 현재 미 공군 예비군 사령부의 군목로 복무하고 있으며, 이라크 전쟁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싸웠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우리는 용감한 군인 남녀를 돌봐야 하며, 더그는 현역 군인, 참전용사, 그리고 군 가족들을 위한 훌륭한 대변자가 돼 그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보훈부는 재향군인들에 대한 복지와 관련된 업무를 하는 기관이다.

변호사 출신인 공화당 소속 콜린스 전 의원은 2013∼2021년 조지아주 제9 선거구의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그는 2020년 조지아주의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경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콜린스 전 의원은 트럼프 당선인의 열렬한 지지자로, 2020년 초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첫 탄핵 소송에서 공화당 하원의원 8명으로 구성된 변호인단에 참가했던 인물이다. 콜린스 전 의원을 포함해 8명 중 4명이 차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요직을 맡게 됐다. 리 젤딘 전 하원의원이 환경보호청장, 존 랫클리프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중앙정보국(CIA), 엘리스 스테파닉 하원의원이 유엔 주재 대사로 내정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부하들을 사지로.." 눈물
  • 근조화환..왜?
  • 늘씬 각선미
  • 청룡 여신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