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이전·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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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0-07-15 오후 1:39:55

    수정 2020-07-15 오후 1:39:55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대한민국 첫 올림픽 경기단체인 세계태권도연맹 본부의 고양 이전을 본격 추진한다.

경기 고양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경기단체로 올림픽종목인 태권도를 총괄하는 ‘세계태권도연맹(WT)’의 본부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세계태권도연맹은 210개의 회원국을 거느린 메머드급 경기단체다.

이재준 시장(왼쪽)과 조정원 총재.(사진=고양시)
이를 위해 이재준 고양시장과 조정원 WT총재는 올 초부터 수차례 만나 본부 이전에 대해 합의하고 향후 구체적인 이전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시는 ‘글로벌 스포츠산업도시’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기(國技)’ 태권도를 정립하기 위해 WT본부 유치를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본부가 고양시에 들어설 경우, 세계 각국 태권도인의 방문 증대가 예상되며 WT집행위원회 등 크고 작은 국제회의가 개최돼 마이스 도시의 위상 강화를 예상하고 있다. 또 지속적으로 국내·외 태권도산업박람회 등을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세계 70여 개국이 참가하는 ‘2020년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최도 확정했다.

IOC 올림픽 종목 35개 가운데 아시아에 국제본부를 둔 종목은 배드민턴(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과 태권도(한국 서울) 2개로 WT본부는 현재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빌딩의 1개 층을 임대해 사용 중이다.

조정원 WT총재는 “고양시의 적극적인 본부유치 의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세계 속의 고양시로 발돋움하고 글로벌 스포츠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태권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인의 스포츠이고 글로벌 종목인 만큼 고양시가 앞장서 관련부처와 함께 대한민국의 태권도를 반석 위에 세우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는 2022년 4월 열리는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태권도는 1988서울올림픽과 1992바르셀로나올림픽 시범종목을 거쳐 2000시드니올림픽부터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이번 도쿄올림픽에도 정식종목으로 경기가 펼쳐진다. 올림픽에 걸린 금메달은 남녀 총 8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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