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세 흐름 지속…장중 2550선 터치

개인·기관 사자 vs 외국인 팔자
보험, 금속, 화학, 증권 등 하락
시총 상위 약세…삼성SDI 6%↓
  • 등록 2025-03-14 오후 1:37:51

    수정 2025-03-14 오후 1:37:51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가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3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5포인트(0.08%) 내린 2571.5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33% 내린 2565.18에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장중 0.56% 하락해 2559.24까지 내리기도 했다.

수급별로는 현재까지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39억원, 130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하지만 외국인이 홀로 2455억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795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보험이 1%대 밀리고 있다. 금속, 화학, 증권, 운송장비·부품, 운송·창고, 오락·문화, 비금속 등도 일제히 약세다. 반면 의료·정밀기기, 기계·장비, 제약, 종이·목재, 통신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하며 각각 전장 대비 0.37%, 2.6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대, NAVER(035420)는 2%대 하락 중이다.

이 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HD현대중공업(329180), POSCO홀딩스(005490) 등 상위 종목이 대부분 내리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1.08%)과 KB금융(105560)(0.13%)은 강보합세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삼성SDI(006400) 주가가 6%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유증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 자금 조달이 목적이지만, 단기적으로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우려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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