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블록, 싱가포르 블록체인 컨퍼런스서 한국형 RWA 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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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2049' 참가해 한국 주거 자산 연계 안정성 강조
  • 등록 2025-10-10 오후 2:18:39

    수정 2025-10-10 오후 2:18:39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실물자산토큰화(RWA) 전문 핀테크 기업 위블록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글로벌 블록체인 컨퍼런스 ‘토큰 2049(TOKEN2049)’에서 한국형 RWA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이더리움의 비탈릭 부테린, 아발란체의 에민 귄 시러 등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위블록은 이 자리에서 한국 주거 자산의 안정성과 유동성을 강조하며 “미국 국채가 금융공학적 무위험 수익률의 기준이라면, 실거주 수요에 뿌리를 둔 한국 ‘아파트’는 실질적 안정성의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위블록은 △실거주 중심의 내구적 수요가 꾸준해 공실 리스크가 낮다는 점 △도심·역세권·학군지 등 입지 우위와 제한적 신규 공급이 결합해 가격 하방 경직성이 높다는 점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보수적 거시건전성 규율이 장기간 정착돼 주택금융의 시스템 리스크를 완충한다는 점 △전·월세 전환 등으로 예측 가능한 현금흐름 설계가 가능해 온체인 공시와 결합할 경우 투자자 신뢰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해외 파트너들과 토큰 생성 이벤트 시점, 스마트컨트랙트 코드 보안감사, 글로벌 거래소 상장 전략, 기관 투자자 대상 크로스보더 투자 구조에 대한 실무 논의도 진행했다.

위블록은 아발란체와의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통해 한국형 RWA 표준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원화 정산과 온체인 유동성을 연결하는 인프라 연계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형 RWA의 원칙으로는 △표준화된 법·세무 구조(SPC 보유, 권리관계 명료화, 이해상충 방지) △데이터 투명성(월·분기 단위 가치평가, 임대·공실·유지보수 비용의 정기 온체인 공시) △보수적 레버리지(담보가치 산정의 보수화, 외부 감사·스트레스 테스트) △시장 유동성 설계(부분 매각 기능, 스프레드·마켓메이킹 체계)를 제시했다.

위블록 관계자는 “토큰은 목적이 아니라 개방형 자본시장으로 연결하는 수단”이라며 “투자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서사와 정량 공시를 결합해 신뢰 가능한 시장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위블록이 ‘토큰 2049’에서 한국형 RWA의 비전을 제시했다.(사진=위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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