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정갑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교직원공제회는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우수한 성과를 거둬 지난 8월 말 기준 법인세 차감 전 이익이 1조6183억원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 | 정갑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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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차감 전 이익’은 영업이익에 영업외수익을 더하고 영업외비용을 차감한 후, 법인세 비용을 차감하기 전의 이익이다.
이는 회사의 전반적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며, 영업활동 뿐만 아니라 투자나 기타 비반복적인 활동을 포함한 총 이익에서 법인세 비용만 제외한 금액이다. 여기서 법인세를 빼면 당기순이익이 된다.
그는 “교직원공제회 총 자산은 80조8598억원에 이르고 있다”며 “이는 작년 말 74조5909억원 대비 6조2689억원 증가한 규모”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금융투자, 기업투자, 인프라 및 부동산 투자의 기금 운용 부분과 회원 대여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실현했다”며 “1조6183억원의 법인세 차감 전 이익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교직원공제회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시장 상황에서도 매우 우수한 실적을 냈다”며 “114.8%가 넘는 안정적인 적립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94만 교육 가족의 복지 증진과 국가 교육 발전을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