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피지컬 AI 자회사 '루도 로보틱스'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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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AI 고도화 및 피지컬 AI 중장기 연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 한국에 자회사
"미국과 한국 기술 생태계 잇겠다"
  • 등록 2026-03-12 오전 9:29:16

    수정 2026-03-12 오후 7:27:06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김창한 크래프톤(259960) 대표가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자회사 루도로보틱스(Ludo Robotics)최고경영자(CEO)를 겸직한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사진=크래프톤)
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한 루도 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법인장을 맡은 이강욱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는 루도 로보틱스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았다.

루도 로보틱스는 피지컬 AI 및 로보틱스 연구를 위해 크래프톤이 설립한 기업으로, 미국에 모회사를 두고 한국에 자회사 법인을 두고 있다.

루도 로보틱스의 슬로건은 ‘The Social Humanoid Brain Company’로, 사람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두뇌’를 만들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루도 로보틱스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인지·학습·조작을 통해 피지컬 AI 연구를 발전시키고 로봇공학, 물리학, 컴퓨터 과학을 결합해 현실 세계의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게임 개발과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대규모 상호작용 데이터와 가상 세계 운영 경험이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연구 전반에서 의미 있는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로봇의 지능을 담당하는 소프트웨어(SW)를 중심으로, 실제 환경에서 반복 실험이 어려운 영역을 가상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는 중장기 연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강욱 크래프톤 CAIO는 “크래프톤은 AI를 인간과 창작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상상력과 창의성을 넓히는 도구로 여긴다”며 “게임이라는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AI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장기적인 확장 가능성도 함께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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