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사상 최대 비리사건으로 전격 개각이 진행된 터키에서 환율 및 채권시장이 요동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달러 대비 터키 리라화 환율은 이스탄불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11시55분 현재 2.10리라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리라화 가치 하락)를 나타냈다.
2년물 터키 국채 수익률은 0.17%포인트 상승(국채가격 하락)한 9.73%를 기록했다.
알리 차키로글루 HSBC자산운용 전략가는 “개각이 현재 상황을 바꿀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비리 조사 이후에 어떤 상황이 전개될 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는 전날 부총리 1명과 장관 9명 등 총 10명의 내각 각료를 전격 경질했다. 이에 앞서 뇌물 수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장관 3명은 사퇴했다.
 | 최근 3년간 미국 달러 대비 터키 리라 환율 추이(출처: 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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