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입 모두 감소..'불황형 흑자' 지속(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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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5-12-08 오후 1:48:49

    수정 2015-12-08 오후 1: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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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중국이 수입 감소로 인한 불황형 흑자를 이어갔다.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8일(현지시간) 중국의 위안화 기준 11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 줄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수출은 5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수입은 5.6% 줄어 사상 최장 기간인 13개월째 감소 행진을 지속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무역수지(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금액)는 지난달 3431억위안 흑자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수출이 2.9%, 수입이 11.3% 줄어 무역수지가 4075억위안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수출 감소폭은 예상보다 컸고, 수입 감소세는 예상보다 덜해 무역수지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해관총서는 또 올해 1∼11월 누적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2.2% 감소했고 수입은 14.4% 줄어 3조3400억위안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무역 흑자를 기록하긴 했지만 수출 증가가 아닌 수입 감소로 인한 ‘불황형 흑자’가 이어진 만큼 중국의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성장둔화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중국의 무역 전망이 긍정적이지 않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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