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주아 최오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11일 8차 변론기일에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정치인 체포 명단이 적힌 메모와 관련해 “공관에서 썼다는 것 듣고 사실 파악해보니 사실관계가 달랐다”며 “홍장원이 11시6분에 국정원장 공관 앞 어두운 공터에서 메모를 써서 급히썼다고 주장했는데 CCTV 확인해보니 그 당시 홍장원은 공관이 아닌 사무실에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홍장원 메모는 본인이 작성한 메모와 보좌관 작성 메모 두 가지가 있는데 보좌관에게 직접 물어보니 메모가 총 4가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 조태용 국가정보원장과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사진=이데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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