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위 원활한 개최 위해…준비기획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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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위 한국 개최 처음
"회의기간 다양한 문화행사 병행"
  • 등록 2025-10-17 오전 10:45:13

    수정 2025-10-17 오전 10:45:13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가유산청은 내년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전담조직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준비기획단’을 공식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준비기획단 현판식(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준비기획단은 국가유산청을 중심으로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협력체계로 운영된다.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각 부처와 긴밀히 협업하며 회의장과 숙박, 교통 등 기반시설(인프라)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의 기간 동안 약 3000명의 국내외 관계자와 참가자가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보유한 17건 세계유산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세계유산을 중심으로 한 K헤리티지(K-Heritage) 확산에도 나선다. 국가유산청은 “최근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으로 한국 전통문화 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회의 기간 중 다양한 문화행사를 병행해 한국의 문화유산을 세계무대에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26년도 예산안에 179억 원을 편성했다.

현재 한국은 석굴암·불국사(1995), 해인사 장경판전(1995), 종묘(1995), 창덕궁(1997), 화성(1997), 경주역사유적지구(2000),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2000),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2007), 조선왕릉(2009),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2010), 남한산성(2014), 백제역사유적지구(2015), 산사(2018), 한국의 서원(2019), 한국의 갯벌(2021), 가야고분군(2023), 반구천의 암각화(2025) 등 총 17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972년 채택된 ‘세계유산협약’(대한민국 1988년 가입)에 따라 매년 개최되는 국제회의로, 세계유산의 등재와 보존·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권위 있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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