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올랐나' 中인민은행, 위안화 환율 소폭 절하…초강세는 여전

위안화 기준환율 6.4608위안 고시…0.006% 올려
환율 부담느낀듯…"달러 약세가 위안화 환율 영향"
  • 등록 2021-01-07 오후 12:21:14

    수정 2021-01-07 오후 12:21:14

사진=AFP 제공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위안화 초강세가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소폭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6% 오른(위안화 가치 하락) 6.4608위안으로 7일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하루 한 차례 기준환율을 고시한다. 중국 역내시장에서 위안화는 고시한 기준 환율의 상하 2% 범위에서 거래된다

위안화 기준환율은 지난 5일 6.4760위안으로 전 거래일보다 1% 절상되면서 2018년 6월 이후 2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내린 건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의미로, 새해 들어 위안화의 초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위안화 환율에 부담을 느낀 인민은행은 3거래일 만에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도 위안화 절상폭은 대폭 낮아졌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중국 당국이 최근 이어지고 있는 위안화 강세 기조에 대해 서서히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다만 절하폭이 워낙 작아 위안화 강세 추세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관타오 중국은행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달러 지수의 등락은 위안화 환율이 뚜렷한 영향을 미친다”며 “올해도 달러지수가 계속 약세를 보일지는 불확실하다. 등락이 지속되는 시간과 폭은 주요 경제권의 경제회복 속도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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