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이후 행적은 순탄치 못했다. 김 전 청장의 재판 과정에서도 그는 증인대에 서 꾸준히 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해왔지만 지난 2월 김 전 청장은 결국 무죄판결을 받았다. 이에 대해 권 전 과장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충격적인 결과”라고 말한 바 있다. 결국 같은 달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으로 근무하던 권 전 과장이 관악서 여성청소년과장으로 발령받자, 일각에서는 ‘문책’ 또는 ‘좌천성 인사’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정치권 내에서는 여전히 권 전 과장에 대한 영입설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김한길 새정치연합 대표가 권 전 과장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전 과장의 전략공천이 결정된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도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권 전 과장이 당의 광산을 출마 제안을 수락했다”고 당 최고위원들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