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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7월과 8월, 10월 그리고 11월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바 있다. 최근 다섯 차례 연속 동결이다.
이미 시장에선 한은 금통위가 이번 회의에서도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최근 이데일리가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경제연구소 연구원 등 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전원이 이번 달 금통위 본회의에서 동결을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금통위에 이어 고환율과 높은 서울 아파트 가격을 동결 이유로 손꼽았다. 지난해 말 1420원대까지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은 연초부터 꾸준히 오르며 1470원대까지 상승했으나 간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으로 1460원대로 내려온 상태다.
지난달 금통위와 마찬가지로 높은 원·달러 환율 역시 불안 요인이다. 지난 14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오후 정규장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8원 상승한 1477.50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베선트 재무장관 발언으로 야간장에서 1460원대로 이날 내려온 상태다.
이창용 총재 기자회견 발언에 쏠리는 시선
이날 기자간담회에선 이창용 총재의 환율에 대한 평가가 초미의 관심사다. 최근 들어 상승세를 지속하는 환율에 대한 우려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재정 집행 둔화와 수출 모멘텀 둔화 시 경기 하방 요인이 부각될 수 있다”며 올해 11월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반면 박정우 노무라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인하 사이클은 이미 종료됐다고 판단한다”며 “2027년 말까지 장기 동결을 이어가고, 금리 인하보다는 인상 가능성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집값 상승에 대한 평가도 관심사다. 최지욱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한은 신임 총재가 부임하더라도 금융안정 측면에서 부동산 매매가격 상승률을 지속적으로 살펴볼 경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소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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