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자발적으로 그런 곳에 가는 게 아니라 비즈니스적 관계 속에서, 상대 때문에 가는 경우가 있다고 국한해서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함 위원장 발언은 매우 개인적이고, 선거 때 정치적 인물이 아닌 분들이 당 선대위에 들어와 많이 활동하는데,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그분들을 모신 후보인 제가 다신 그런 일 생기지 않도록 잘 안내하겠다”라고 밝혔다.
함 위원장은 방송 중 “지금 민주당에선 지귀연 판사가 룸살롱에서 접대를 받았다고 하는데, 제 나이 또래면 룸살롱 안 가본 사람이 없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주 형편이 어려워서 (룸살롱에) 못 간 분은 있겠지만 사회생활 하다 보면 이런저런 인연으로 룸살롱을 한두 번은 다 가게 된다”며 “성직자 빼고 대한민국의 50대 이후 남성이라면 어떻게든지 가본다. 안 갔다고 얘기할 수 사람 드물다고 본다. 갔다는 게 자랑도 아니고 안 갔다는 게 자랑도 아닌 상황이다. 우리 사회 문화가 한때 그랬다는 것”이라고 했다.
함 위원장은 “적어도 그 사진은 룸살롱은 아니다”라며 “민주당에서 어떤 프레임을 갖고 가기 위해서 그런 사진을 공개했는지 모르겠는데 잘못됐다. 나중에 선거판에서 역풍이 불 수도 있는 억지 주장”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함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에 황희두 민주당 게임특위 위원장은 22일 SNS를 통해 “지귀연 옹호를 가장한 룸살롱 자백”, “유권자 비하”라며 “함 위원장의 망언이 터지며 과거 발언까지 끌올(끌어 올리다) 되어 난리 났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