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만원씩…365만원 모아 기부한 ‘붕어빵 아저씨’

원광대 근처서 붕어빵 장사하는 김남수씨
365만원 모아 14년째 이웃 돕기 성금으로
김 씨 “이웃에 받은 사랑 돌려주고 싶었다”
  • 등록 2025-12-11 오전 9:50:16

    수정 2025-12-11 오전 9:50:16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매년 365만 원을 기부해 온 익산 ‘붕어빵 아저씨’가 올해도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원광대 근처에서 붕어빵 가게를 운영하는 김남수 씨가 14년째 365만원을 기부해 온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뉴스1)
10일 전북 익산시에 따르면 ‘붕어빵 아저씨’ 김남수(67)씨가 이웃돕기 성금으로 365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김 씨는 14년째 원광대 후문 맞은편에서 붕어빵 가게를 운영하며 매일 1만 원씩, 365만 원을 모아 기부해오고 있다.

이 밖에도 김 씨는 대형 산불, 지진 등으로 사회가 어려울 때마다 기부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다시 돌려주고 싶었다”면서 “추운 겨울을 보내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오랜 시간 시민들과 함께하며 나눔을 이어온 김 씨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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