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내륙고속도로 평택-부여구간 개통

경기 서남부에서 새만금지구 90분대
평택항,아산·홍성국가산단 등 산업 거점 연결
"전국 2시간 생활권 조성 목표로 교통망 구축"
  • 등록 2024-12-09 오후 3:00:00

    수정 2024-12-09 오후 3:00:00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부내륙고속도로 평택-부여 구간이 오는 10일 낮 12시부터 개통한다.
(그래픽=국토교통부)
9일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3시 예산 예당호휴게소에서 서부내륙고속도로 평택-부여구간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부내륙고속도로는 경기 평택시부터 전북 익산시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민자고속도로 중 가장 긴 노선(총 137.4km)이다.

사업은 평택-부여 구간과 부여-익산 구간으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개통하는 평택-부여 구간은 1단계 사업으로 총사업비 약 3조 2700억원이 투입된 왕복 4차로 및 연장 94km의 고속도로다.

서부내륙고속도로 평택-부여 구간은 ‘서해안의 제2 대동맥’으로서 수도권 서남부에서 충청권 서남부까지 60분대, 새만금지구까지 90분대로 연결하며, 이를 통해 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평택시 포승읍부터 부여군 규암면까지 이동거리는 약 32km 감소(132㎞→100㎞)하고, 주행시간은 약 26분 단축(91분→65분)된다. 특히 인근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이 분산돼 서해대교, 천안·안성 분기점 등의 상습정체도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평택항의 접근성이 제고되고 아산국가산단, 홍성국가산단, 새만금 지구 등의 주요 산업거점 교통 여건이 개선돼 경기·충남·전북 등 서부권의 기업 투자를 촉진하고 지역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부내륙고속도로 평택-부여구간 개통으로 충청권과 수도권이 더욱 가까워지고, 서해안의 여러 산업 거점이 연계되는 등 지역의 활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국 2시간 생활권 조성을 목표로, 지역 간 교통 격차 없는 꼼꼼한 교통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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