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다이슨이 16일 무선 청소기 DS60 피스톤 애니멀을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 선보인다. 다이슨 제품 중 가장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한다. 피스톤 애니멀은 긴 머리카락을 엉킴 없이 제거하고 카펫, 마룻바닥 등 어떤 바닥에서도 자동으로 흡입력을 조절한다. 다이슨은 세계에서 가장 얇은 무선 청소기 ‘펜슬백’과 함께 꼼꼼한 청소 습관을 가진 한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방침이다.
 | 다이슨 DS60 피스톤 애니멀 (Piston Animal) 무선 청소기.(사진=다이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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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프 오오이 다이슨 무선 청소기 부문 제품 개발 책임 엔지니어는 “가장 긴 머리카락도 엉킴 없이 제거하는 원뿔형 브러시, 흡입력과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헤드, 새로운 하이퍼디미엄 모터로 구현한 315AW의 흡입력 등 다이슨의 혁신 기술들이 집약된 이번 신제품은 다양한 오염 환경에도 강력하고 편리한 청소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에는 새로운 올 플로어 콘™ 센스 클리너 헤드로 바닥 유형에 관계없이 효과적인 청소가 가능하다. 바닥 재질에 맞게 모터의 흡입력과 브러시 바 속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헤드를 교체하기 위해 거치대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 플로어 콘 헤드는 끝단으로 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구조인데, 머리카락을 흡입하면 양쪽 끝으로 점차 이동하게 만들어 바로 먼지통으로 이동시킨다. 엉킨 머리카락을 청소하기 위해 가위로 자르거나 손가락을 넣어 빼내려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다.
다이슨은 긴 머리가 많은 아시아인의 특성을 반영해 극단적인 환경을 구현해 제품을 테스트하기도 했다. 톰 무디 다이슨 홈 부문 글로벌 총괄은 “26인치(66.04㎝까지 긴 머리카락을 두고 피스톤 애니멀이 잘 청소하는지 테스트했다”며 “그 결과 반려동물의 얇고 짧은 털부터 긴 머리카락까지 하나도 남기지 않고 엉킴 없이 청소하는 시스템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 다이슨 클린컴팩터™(CleanCompaktor™) 먼지통 시스템.(사진=다이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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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이 지난달 선보인 ‘펜슬백’이 중소형 가구에 적합한 제품이라면, 피스톤 애니멀은 좀 더 큰 공간을 위한 신제품이다. 피스톤 애니멀에 탑재된 모터는 분당 최대 14만 회 회전하며 이전 세대 대비 50% 더 높은 출력 밀도를 갖췄다. 새로운 특허 기술인 다이내믹 사이클론 기술로 원심력을 활용해 흡입된 먼지와 오염 물질을 공기로부터 효과적으로 분리하는 기능도 있다. 흡입력 손실을 최소화해 더 깔끔한 청소가 가능하다.
더 많은 먼지를 압축해 보관할 수 있는 클린컴팩터 먼지통 시스템도 새롭게 탑재됐다. 기존 대비 3배 더 많은 양의 먼지를 수용할 수 있다. 최대 30일 분량의 먼지와 이물질을 보관할 수 있어 먼지통을 자주 비워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었다.
다이슨 DS60 피스톤 애니멀 서브마린 진공+물청소기는 습식 청소를 할 수 있는 물청소 헤드가 추가 구성품으로 포함된 제품이다. 두 신제품은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 다이슨 스토어, 전국 백화점 다이슨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권장 소비자가는 △피스톤 애니멀 129만원 △피스톤 애니멀 서브마린 149만원이다.
 | 서브마린™(Submarine™) 2.0 물청소 헤드.(사진=다이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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