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4600만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 사진은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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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10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의 ㎡당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1420만 3000원으로 전월(1338만 3000원) 대비 6.13% 올랐다. 이를 3.3㎡으로 환산하면 4695만 2000원이다.
수도권의 ㎡당 분양가는 전월(844만 8000원)보다 4.26% 오른 880만 8000원을 기록했다. 3.3㎡으로 환산하면 2911만 7000원이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당 분양가는 592만 원으로 전월(592만 6000원)보다 0.09% 하락했다. 기타 지방의 ㎡당 분양가는 451만 4000원으로 전달(451만 1000원)보다 0.05%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당 분양가는 575만 9000원으로 전월(569만 2000원) 대비 1.18% 올랐고 전년 동월(509만 4000원) 대비 13.05% 상승했다.
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주택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주택의 평균 가격을 의미한다.
한편 10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 7877가구로 전년 동월(1만 8435가구) 대비 감소했다. 수도권 신규 분양가구수는 총 1만 1110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4456가구, 기타지방은 2311가구가 신규 분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