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캐나다 마리타임 런치 서비스와 북미 발사협력 LOI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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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체 운용 검토 위한 전략적 협력 방향 설정
  • 등록 2026-03-04 오전 8:57:02

    수정 2026-03-04 오전 8:57:02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 본사를 둔 우주 발사 서비스 기업 마리타임 런치 서비스(Maritime Launch Services, 이하 MLS)와 북미 발사 협력을 위한 비구속적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MLS는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캔소에 있는 상업 궤도 우주 발사장 ‘노바스코샤 우주발사장(Spaceport Nova Scotia)’을 운영 중이다. 이번 LOI는 이노스페이스의 ‘한빛(HANBIT)’ 발사체 운용을 기술적·규제적·상업적 측면에서 공동 검토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방향을 설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사진=이노스페이스)
MLS는 이번 LOI 체결이 노바스코샤 우주발사장을 북미의 선도적인 상업 발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있어 의미 있는 진전으로 보고 있다. 다수의 발사 서비스 기업을 수용할 수 있는 인허가 기반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국방·민간 고객에게 독자적이고 신뢰도 높은 우주 접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스티븐 매티어(Stephen Matier) MLS 대표는 “이번 의향서는 노바스코샤가 새로운 궤도 발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국제적 수요와 관심을 반영한다”며 “북미 동부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전략적 입지를 바탕으로 이노스페이스의 발사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안정적이고 반복 가능한 궤도 접근 역량을 확대해 캐나다 상업 발사 역량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호주, 포르투갈 등에서 발사 거점을 확보해 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북미까지 발사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증가하는 세계 위성 고객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북미는 글로벌 소형위성 발사 수요가 집중되는 핵심 시장으로, 이노스페이스가 브라질, 호주, 유럽 발사장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북미 발사 거점 확장을 검토하게 된 것은 글로벌 상업 발사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된다”며 “MLS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고객이 요구하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발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상업 발사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LOI는 향후 협의를 위한 기본 틀을 제공하며, 양사에 재정적 구속력을 발생시키지 않는다. 의향서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유효하며, 향후 확정 계약이 체결될 경우 이를 대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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