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국내 뷰티·푸드 중소기업이 일본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지난 8~11일 일본 도쿄에서개최한 ‘K-COLLECTION with KCON JAPAN 2025’(사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뷰티, 식품, 콘텐츠 등 유망 소비재 분야 39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일본 현지 바이어와 1대1 수출상담회 및 판촉전을 진행하였다.
재단은 “참여 중소기업들은 8일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현지 바이어 82개사와 351건의 상담을 통해 약 976만달러(약 136억원)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후속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9~11일 마쿠하리 멧세에서 진행된 K컬렉션 판촉전 현장에는 누적 약 10만명이 방문했다”며 “참여기업 중 11개사가 완판을 기록했으며 약 4만 8000만달러(6800만원)의 현장 판매 실적을 올리는 등 한국 중소기업 우수제품에 대한 일본 현지 소비자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스킨케어 브랜드 ‘비쥬나인’과 바디케어 브랜드 ‘로우바이브’는 K컬렉션에 처음 참여했음에도 현장에서 완판을 기록하는 등 일본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어 K뷰티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비쥬나인은 관계자는 “현장에서 직접 소비자 반응을 살필 수 있어 제품을 현지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K컬렉션에 적극적으로 재참여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중기부와 상생협력재단은 행사 종료 후에도 참여기업과 바이어 간 지속적인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 (사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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