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온열질환 감시체계 통계에 따르면 전체 온열 질환자 중 20대~40대 젊은 환자가 36% 이상을 차지했다. 즉 3명 중 1명 이상은 젊은 세대인 셈으로, 젊은 세대도 온열 질환에 결코 안심해서는 안 된다는 방증이다.
◇ 러닝 중 숨이 차다고? 알고 보니 ‘심장’ 문제
러닝 중 숨 차는 증상이 단순히 과운동 때문만이 아니라 심혈관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최효인 교수는 “무더위 속에서는 체온 조절과 혈류 변화로 인해 심장에 부담이 가중되는 계절”이라며 “특히 러닝처럼 심박수를 높이는 운동을 할 경우, 심박수 증가, 수분 손실 등이 겹쳐 협심증과 부정맥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숨이 차면서 가슴 통증, 식은땀, 메스꺼움, 어지럼증 등이 동반된다면 심장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로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 땀이 멈춘다면 위험 신호! 열사병 초기 증상 주의
신 교수는 “특히 운동 중 갑자기 땀이 나지 않으면서 어지럼증, 의식 저하, 현기증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매우 위험한 신호” 라며 “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가는 열사병으로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운동을 중단하고, 즉시 시원한 그늘이나 실내로 이동해 몸을 식히면서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에는 러닝을 피하고 운동 전후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며 통풍이 잘 되는 복장을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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