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회와 인간의 선택은…'제10회 SF연극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개구리' 등 5편 선보여
10월 15~11월 16일 소극장 혜화당
  • 등록 2025-10-15 오전 11:12:24

    수정 2025-10-15 오전 11:12:24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SF연극제’가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16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열린다. ‘미래 사회와 인간의 선택’을 주제로 총 5편의 신작을 5주간 선보인다.

프로젝트 소동의 ‘개구리’(10월 15~19일)가 포문을 연다.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들 앞에 ‘개구리 프로젝트’라는 기술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죽은 연인을 다시 불러낼 수 있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어 프로젝트 N든의 ‘별의 별거’(10월 22~26일)가 무대에 오른다. 우주 탐사가 중단된 먼 미래, 오랜 시간 잊혀졌던 ‘우리별 1호’가 다시 깨어나는 순간을 그리며 인류의 우주 개척의 기억을 되짚는다.

프로젝트 망령의 ‘하우 투 링크’(10월 29~11월 2일)는 타인의 감정과 기억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뉴럴 링크’ 기술이 일상이 된 사회를 배경으로 한다. 재난의 기억을 함께 겪은 이들이 서로의 감정을 나누며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린다.

극단 이명희의 ‘마이 히어로’(11월 5~9일)는 국가의 영웅으로 추앙받던 아버지의 진실을 마주한 가족의 이야기다. 국가와 개인의 기억이 교차하는 서사를 통해 영웅의 이름 뒤에 숨겨진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사회적 기억의 작동 방식을 성찰한다.

프로젝트 그룹 과도의 ‘장기기억 열람 신청서’(11월 12~16일)가 이번 연극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2050년, 죽은 이의 기억을 AI로 복원하는 ‘메모리봇’이 상용화된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작품은 기술이 인간의 기억과 정체성을 어떻게 규정하고 변형하는지를 탐구하며, “기억은 누구의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류현진 아내, 시아버지와
  • 수능 D-1
  • 로코퀸의 키스
  • 젠슨황 "러브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