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80세 생일과 미국 독립선언서 서명 250주년을 기념하는 UFC 대회가 15일(한국시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열렸다. 대회 공식 명칭은 ‘UFC 프리덤 250’이다.
A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와 함께 집무실에서 나와 군 관계자와 정치권 인사, 관중들의 환영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USA’ 구호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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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일반 UFC 대회와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국 해병대 군악대가 백악관 앞에서 연주했고, 가수 잭 브라운이 미국 국가를 불렀다. 해군 블루엔젤스와 공군 선더버즈의 축하 비행도 이어졌다. 국적이 다양한 선수가 출전하는 일반 UFC 대회에서는 통상 국가 연주가 이뤄지지 않는다. 라운드걸 의상도 성조기를 활용한 디자인이 적용됐고, 평소보다 노출도 줄였다.
이날 대회는 7경기로 치러졌다. 모두 남자 경기로 채워졌다. 메인이벤트는 두 개의 타이틀전이다. 알렉스 페레이라(브라질)와 시릴 간(프랑스)이 UFC 임시 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맞붙고, 라이트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스페인/조지아)는 잠정 챔피언 저스틴 게이치(미국)와 대결한다. 마이클 챈들러, 데릭 루이스, 션 오말리 등 전·현직 타이틀 경쟁자들도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작은 소동도 있었다. 현 UFC 미들급 챔피언 션 스트릭랜드는 이날 행사장 인근에서 경찰에 의해 제지받는 일이 일어났다. 스트릭랜드는 자신이 이스라엘에 비판적이라는 이유로 백악관 행사에 초대받지 못했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화이트 대표는 “누구도 금지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날씨 변수도 있었다. 앞서 링컨기념관에서 열린 홍보 행사는 강한 천둥과 번개로 차질을 빚었다. 경기도 예정보다 약간 늦게 시작했다. 다행히 선수들이 경기를 치를 때는 비가 내리지 않았고 순조롭게 대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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