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카자흐스탄 CU 진출…중앙아시아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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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핏·프렌치카페 앞세워 현지 젊은 소비층 공략
5년 만의 흑자 전환 발판 삼아 글로벌 판로 확대 박차
  • 등록 2026-03-10 오전 9:16:40

    수정 2026-03-10 오전 9:16:40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남양유업(003920)이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과 컵커피 ‘프렌치카페 로스터리’를 카자흐스탄 편의점 CU에 수출하며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남양유업의 단백질 음료와 RTD(Ready-to-Drink) 커피 제품이 중앙아시아에 진출하는 첫 사례다. 남양유업은 현지 편의점 유통망을 기반으로 K-푸드의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수출 품목은 고단백 음료인 ‘테이크핏 몬스터’ 2종과 ‘테이크핏 맥스’ 3종, 그리고 깊은 풍미를 구현한 컵커피 ‘프렌치카페’ 3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테이크핏 시리즈는 운동 전후 영양 보충을 원하는 젊은 층의 수요를 반영해 설계된 제품이다.

남양유업은 카자흐스탄 경제 중심지 알마티를 기반으로 약 50개 점포를 운영 중인 CU를 주요 유통 채널로 활용한다. 카자흐스탄은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이 30세 미만인 젊은 시장으로, 최근 한류 확산과 함께 간편식 및 건강 중심의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남양유업은 이번 진출을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테이크핏 몬스터’는 홍콩과 몽골 시장에 입점해 있으며, ‘프렌치카페’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으로 판로를 넓히고 있다.

서성현 남양유업 글로벌사업팀장은 “카자흐스탄은 소비 성장성이 높은 신흥 시장”이라며 “테이크핏과 프렌치카페를 중심으로 중앙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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