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석 배출' 네이버 이렇게 올랐어?…28만원 갈까[특징주]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새 정부 초대 인공지능(AI) 수석을 배출한 네이버가 실적 전망까지 높아지며 18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9분 현재 NAVER(035420)는 전 거래일 대비 23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이날 23만 9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네이버 주가 급등은 실적 전망이 높아지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날 네이버의 올해 매출이 11조 85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2조 2231억 원으로 11%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가를 종전 24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네이버는 지날 15일 이재명 정부에서 신설된 AI수석에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임명된 이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 수석은 네이버 거대언어모델(LLM)인 ‘하이퍼클로바X’ 개발 및 운영을 총괄한 실무형 AI 전문가로 꼽힌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에 방통위 조사관들이 현장조사를 위해 들어가는 모습.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