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CS닥터 노조 재파업에 강한 유감"

"신속한 대체인력 투입으로 고객 불편 없도록 할 것"
  • 등록 2020-06-26 오후 4:36:19

    수정 2020-06-26 오후 4:36:19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코웨이가 26일 ‘CS닥터 노조의 일방적 임금 협의안 파기와 파업 돌입’에 대해 안타까움과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코웨이는 이날 “지난 2월 대표교섭에서 CS닥터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근로 계약 체결 시점부터 근로기간 적용’을 원칙으로 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으며, 이 원칙에 따라 지난 10일 노사 상호간 업계 최고 보상 수준으로 임금안 등 핵심적인 근로조건에 합의 했다”라며 “CS닥터 노조가 말바꾸기를 통해 노사 상호간 합의한 임금 협상안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를 추가한 것에 더해 또 다시 파업 돌입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코웨이지부는 근속기간에 따른 연차 산정 문제를 놓고 사측과 이견을 보이면서 오는 30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코웨이는 “노사 상생을 목적으로 렌털업계에서 유일하게 CS닥터 노조원 1542명의 원천 직고용을 결정했으며 기본급 인상, 호봉제 도입 등 노조 측이 요구했던 대부분의 사항을 받아들여 합의를 이끌어 왔다”라며 “노사가 상생해 미래경쟁력 강화와 고객만족 극대화를 추구하길 바랐지만 CS닥터 노조가 일방적인 말바꾸기를 통해 상생을 외면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코웨이는 “회사는 코로나19 사태와 렌털업계 경쟁 심화 등 녹록지 않은 환경에 처해있다”며 “CS닥터 노조가 기존 합의했던 임금 협상안을 가결하고, 조속히 파업 돌입을 중단해 상생의 길로 함께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웨이는 지난 10일 CS닥터 노조와 정규직 전환에 따른 임금안 등 핵심적인 근로조건에 대해 노조 측 요구 조건을 받아들여 합의안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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