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尹탈당, 지지율에 효과…이준석, 결국 단일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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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방송기자클럽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 발언
"이준석, 훌륭하게 대선 승리 이끌 주역" 강조
尹 부정선거 다큐 시청엔…"의혹 일소 노력할 것"
"전광훈 광장과 단절? 민주는 체제전복세력과 협력"
  • 등록 2025-05-21 오후 12:44:34

    수정 2025-05-21 오후 1:17:51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이 지지율 제고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거라고 내다봤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경기도 고양시 MBN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 MBN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윤 전 대통령 탈당에 따른 지지율 영향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대통령 탈당을 하라 말라 이야기하는 건 적절치 않고, 국민의힘엔 언제든 자유롭고 입당하고 탈당할 수 있다”며 “과정상 많은 논란이 있었고 지지율에 대해서도 여러 변수가 있지만, 크게 보면 도움이 될 거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 전 대통령 탈당이 이미 늦었고, 김계리 변호사 등 친윤의 그림자가 선거에 발목을 잡는 것 아니냐는 지적엔 “국민의힘의 복잡한 사정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 당의 많은 우여곡절도 제가 넓게 포용해서 투표 당일에는 반드시 대역전의 드라마를 쓸 것으로 믿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국민의힘과 정책도 다르지 않다”며 “마지막엔 결국 저와 단일화를 해서 훌륭하게 대선 승리를 이끌 수 있는 주역이라고 생각하고, 잘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해 “이미 여러 방면으로 접촉도 하고 미래를 공유하는 제안도 하고 있다”며 “이 후보의 뿌리는 결국 국민의힘이고, 민주당에 가있는 것도 아니다. 이 후보 자신도 독자정당이 잘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김 후보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 시청에 나선 것을 두고 “그 누구라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다면 선관위에서 해명하려는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앞으로 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나 부정선거에 대한 의혹을 일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전광훈 목사 등 자유통일당과 국민의힘과의 관계성을 묻는 질의에는 “국민의힘과 전광훈 목사하고 특별한 관계는 없다”면서도 “제대로 단절하지 않느냐고 하는 데에는 굉장히 미묘한 문제가 있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민주노총의 불법파업을 옹호하고, 체제 전복을 하려는 진보당과도 협력하고 있다”며 “이런 부분하고 형평성을 맞춰서 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반박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대북 등 외교·안보 정책 방향을 묻는 질문에 확실한 한미 동맹 기조를 토대로 삼아 미국에 한국의 효용성을 강조하는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했다.

그는 “미국에 우리는 정말 필요한 존재고, 미국이 중국과 경쟁해서 이기느냐에 대한 문제는 한국이 어디로 가느냐도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미국이 세계적 리더십을 확보하려면 한국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걸 확실하게 인식시키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북한을 향해서는 “전술핵을 괌에 배치한 후 핵은 북한이 향할 거라는 한미 양국이 천명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에 순항 중인 핵잠수함도 한국 인근으로 자주 와서 북한이 도발하면 지도부가 언제든 전멸할 수 있다는 확고한 공포심을 심어줘야 억제력이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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