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0시 기준 발표된 ‘고객 정보 보호 조치 현황’에 따르면, 누적 유심 교체 고객 수는 66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예약 고객(955만명) 중 약 69.4%가 교체를 완료한 것이다.
잔여 예약 고객은 292만명으로, 6월 2일 334만명에서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일별 교체 현황을 보면 ▲6월 2일 14만명 ▲6월 3일 14만명 ▲6월 4일 15만명 ▲6월 5일 17만명 ▲6월 6일 12만명 ▲6월 7일 12만명 ▲6월 8일 4만명이 교체를 완료했다. 이번 주 내 교체율 70%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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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심(eSIM)으로 교체 시 교통카드 기능 사용 가능 여부에 대한 문의가 많다.
SK텔레콤은 “eSIM 개통 이후 삼성 월렛 앱 내 EZL(이즐, 구 캐시비)을 선택하면 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단, “삼성 월렛 내 티머니는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유심에 저장된 인증서는 해당 금융기관에 접속 후 재다운로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유심의 처리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기존 유심은 원칙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하지만, SK텔레콤 측은 “중고 유심 사용 시 오작동 가능성이 있어 재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따라서 기존 유심은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유심을 가위로 잘라 안전하게 폐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유심 교체 후에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요 문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원활한 안내와 지원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