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흥지구' 김건희 특검 조사받던 공무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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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일가 연루 사건으로 특검 조사 받아
자신의 아파트 화장실에서 숨져, 동료들이 발견
  • 등록 2025-10-10 오후 2:47:49

    수정 2025-10-10 오후 2:51:04

[양평=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건희 여사 일가가 연루된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등으로 특검 조사를 받던 양평군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양평군청 전경.(사진=양평군)
10일 경찰에 따르면 양평군청 소속 50대 사무관급(5급) 공무원 A씨가 양평군 양평읍 소재 자신의 아파트 화장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의 동료들은 혼자 사는 A씨가 출근하지 않고 연락도 받지 않자 집으로 직접 찾아갔다가 숨진 A씨를 발견했다. 타살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A씨의 유족들은 A씨가 생전에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에 출석해 조사받은 적이 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신의 상태, 유족 진술, 현장 상황 등을 종합할 때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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