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집값, 또 사상최고..주택버블 우려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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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중 전국 평균집값 4.5억원..오름폭은 둔화
"상승세 더 이어질 것"..버블 우려 고조
  • 등록 2014-03-17 오후 4:50:58

    수정 2014-03-17 오후 4:50:58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이달중 영국 집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택을 구입하려는 수요자가 공급물량을 여전히 압도하고 있는 만큼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더 이어질 전망이다.

영국 온라인 부동산 중개업체인 라이트무브(Rightmove)는 17일(현지시간) 이달중 영국의 전국 평균 집값이 25만5962파운드(약 4억5473만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대비 4000파운드, 1.6% 상승한 것으로, 사상 최고치다.

또 집값은 전년동월대비로도 1만6000파운드, 6.8%나 급상승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평균 집값이 전월대비 3.3%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6.9% 상승했던 만큼 오름폭은 다소 둔화된 셈이다.

이같은 집값 상승세는 영국 정부의 주택 구입 지원 프로그램인 `헬프 투 바이(Help-to-Buy)` 시행 이후 모기지시장이 활기를 띄면서 저리 융자로 주택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일각에서는 주택 버블(거품)에 대한 우려감도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영국 정부가 조만간 `헬프 투 바이` 프로그램을 중단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당분간 주택 수요가 풍부한 만큼 집값 상승세는 더 이어질 전망이다. 마일스 쉽사이드 라이트무브 이사 겸 주택시장 애널리스트는 “가격이 상승할수록 주택을 구입하려는 수요자들의 마음이 더 조급해지고 있다”며 “다만 신규 구입자보다 이사 수요가 늘어나고 서서히 기존 주택 소유자들이 매물을 내놓고 있는 만큼 서서히 공급물량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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