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가 강북 일대 빈집 14채에 대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의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는 장기방치된 빈집을 매입해 리모델링과 신축 등을 통해 청년·신혼부부 주택, 주민 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도시재생 모델이다. 지난해 8월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북구 삼양동에서 한달 간의 옥탑방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발표한 내용 중 하나다.
서울시는 강북구 삼양동 소재 빈집 3채에 대한 재생사업을 6~7월 중 착공, 청년주택(2채)과 사무실, 청년거점시설(1채)로 조성할 예정이다. 연내 준공이 목표다.
나머지 11채 중 7채는 하나로 묶어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과 생활SOC로 통합 재생하기로 했다. 연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착공할 예정이다. 나머지 4채는 청년주택, 생활SOC, 주민소통방, 기반시설(도로)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5월 말 현재 빈집 총 36호를 매입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함께 추가매입을 위해 소유자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주거난을 겪는 청년들에게는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생활SOC 확충과 청년층 유입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 서울 강북구 삼양동 일대 주택 전경.(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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