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최대 영업익 2.9조원…3년째 매출액 50조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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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케미칼·한화에어로 등 호실적
"올해도 성장세…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계획"
  • 등록 2022-02-28 오후 2:56:35

    수정 2022-02-28 오후 2:56:3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화가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특히 매출액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매출액 50조원대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한화(000880)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조9279억원으로 전년 대비 89.0%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 늘어난 52조8361억원, 당기순이익은 205.6% 증가한 2조1621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이들 모두 역대 최대치다.

단위=원, 자료=한화
주요 계열사 가운데 한화솔루션은 케미칼사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디펜스·한화테크윈·한화정밀기계 등 자회사가 고른 실적을 거두며 영업이익이 1년 새 60% 가까이 늘어나는 등 2015년 이후 최대치를 다시 썼다. 한화시스템과 한화생명 등도 호실적을 냈다.

비상장사인 한화건설은 지난해 매출액이 2조63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9% 줄었지만 신규 수주가 2020년 말 5조984억원에서 지난해 말 6조7900억원으로 늘었다. 한화건설은 대형 사업장을 준공해 외형 성장이 일시적 조정기에 접어들었지만 복합개발사업을 중심으로 수주가 확대되고 친환경 사업을 순차적으로 착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열사 성장세에 힘입어 지배지분 순이익은 2019년 900억원으로 역성장했지만 2020년 1967억원 2021년 9011억원 등으로 증가세를 지속했다.

㈜한화 자체 실적 역시 국내 방산 프로젝트가 끝났는데도 배터리(이차전지) 설비와 석유화학 수요 증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한화 관계자는 “올해도 비금융 계열사의 견조한 실적과 금융 계열사의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우주항공, 수소사업 등 신사업 육성과 민수·해외사업 강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으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지난해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750원, 우선주 1주당 800원을 각각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2.35%, 우선주 2.07%이며 배당금 총액은 69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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