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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에 따르면 초당파 의원모임 ‘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속한 국회의원 72명은 이날 오전 8시 야스쿠니신사 본전을 방문해 합동참배를 했다. 이시바 내각에서는 도가시 히로유키 총무부대신과 요시다 신지 후생노동성 정무관이 참배했다.
참배 이후 의원연맹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아이사와 이치로 전 국회대책위원장은 “올해는 전쟁이 끝난 지 80년이 되는 해이다. 수많은 영령들이 초석이 돼 전후 번영하고 평화로운 일본이 세웠다는 역사를 결코 잊지 않기 위해 깊은 뜻을 담아 참배했다”고 밝혔다.
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과 다카이치 전 담당상은 봄과 가을 예대제와 일본에서는 종전의 날로 불리는 8월 15일마다 매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있다.
매년 봄과 가을 예대제, 일본의 종전기념일인 8월 15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있다.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000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고 있다. 그중 90%에 가까운 약 213만3000 위는 태평양전쟁과 연관돼 있다. 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도 합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