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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닥이 상승 마감한 것은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미국 1월 소매판매가 예상 대비 부진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미국 경기 냉각 가능성에 국채금리가 하락했다”며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코스피 대비 코스닥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냈으며 2차전지, 화학 등 그동안 부진했던 업종에 반등 기대감이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7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3.96%)은 3% 넘게 올랐다. 제약(2.44%), 금속(2.19%), 건설(2.12%) 등은 2%대 상승했다. 금융(1.9%), 제조(1.88%), 화학(1.81%), 전기·전자(1.47%) 등은 1%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오락·문화(-1.1%)는 1% 넘게 하락했으며, 출판·매쳬(-0.29%), 비금속(-0.22%) 등은 1% 미만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8억6717만주, 거래대금은 9조1602억원으로 집계됐다. 1100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514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4개, 하한가를 나타낸 종목은 2개였다. 10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7% 내린 4만4546.0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1% 하락한 6114.6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1% 오른 2만26.77에 장을 마쳤다.